백화점들이 신년 세일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막판 총력을 다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겨울 외투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 행사 및 이벤트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이 세일 마지막 주 이벤트를 여는 이유는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추워진 날씨로 인해 스포츠 12.5%, 레저10.4%, 여성 컨템포러리 18.4% 신장하는 등 겨울 외투 관련 상품군의 신장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3일 동안 백화점 전점 매장에서 총 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0여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 파는 '방한용품 최종가전'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 21일부터 22일까지 '잡화 블랙 쇼핑 데이'를 열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여성 겨울 의류 특가전'을 펼쳐 막판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현대백화점도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겨울 마감 특별 세일전'을 연다고 밝혔다.
압구정본점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5층 대행사장에서 '쉐르보 이태리 수입 골프웨어 초대전'을 벌여 이태리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인 쉐르보의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하고,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을 연다.
해당 행사는 무역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부산점(3~5일), 목동점(10~12일), 미아점(17~19일)에서 순차적으로 벌인다.
또 현대백화점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5개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특별 할인전'을 열어 국산 선물세트를 기존 판매가격에 비해 5%에서 최대 30%까지 가격을 인하해 판다.
갤러리아백화점 WEST 외관.ⓒ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도 총력전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갤러리아백화점은 전점(▲명품관 ▲수원점 ▲센터시티 ▲타임월드 ▲진주점)에서 오는 22일까지 지점별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벌인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해외 유명 브랜드 이월상품 행사를 진행, 기간별로 5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AK플라자는 22일까지 수원 AK타운점, 분당점, 평택점, 원주점 등 전 점에서 ‘설빔’ 준비 고객들을 위한 대형 할인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를 통해 화장품, 유아동 패션, 겨울 아우터, 잡화 등을 최고 70%까지 할인해 판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1월 세일 실적은 최근 세일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세일의 마지막 주말 행사인 만큼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겨울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