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라라랜드 7관왕…주요상 독식

김명신 기자

입력 2017.01.09 15:01  수정 2017.01.09 15:08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7관왕에 오르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라라랜드 포스터

골든글로브의 주인공은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였다.

아카데미상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7관왕에 오르며 그 저력을 과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라랜드'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데이미언 셔젤)을 수상했다.

엠마스톤이 여우주연상을, 라이언 고슬링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각본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휩쓸었다. 후보에 오른 전 부문에서 상을 수상한 것.

'라라랜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라이언 고슬링)와 배우 지망생(엠마 스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은 프랑스 영화 '엘르'에 출연한 이자벨 위페르가 받았으며 남우주연상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케이시 애플렉에게 돌아갔다. 애니메이션상은 디즈니의 '주토피아'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골든글로브상은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매년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한편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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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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