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정문홍 대표 만남 "오해 생기지 않길"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1.06 08:35  수정 2017.01.06 08:49
로드FC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승소한 송가연. ⓒ 데일리안DB

송가연-정문홍 대표 만남 "오해 생기지 않길"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송가연과 정문홍 대표의 만남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로드FC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송가연 선수와 정문홍 대표가 대화 중인 것은 맞습니다만 만남에 대한 장소와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당사자인 송가연 선수가 아닌 몬스터짐에서 먼저 나서 마치 양측의 만남이 확정된 것처럼 기사를 낸 점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로 더 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송가연은 전속 계약 해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달 8일 송가연이 연예기획사 ‘수박E&M’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해지확인’ 사건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송가연 측은 “법리상 로드FC 측의 계약위반이 명확하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송가연은 로드FC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자유롭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법원 판결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드FC는 재판의 본질과 무관하게 명예를 훼손하는 각종 허위사실을 재판과정에서 적시하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려 했지만, 재판부가 흔들리지 않고 현명하게 판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로드FC는 “수박E&M과 송가연의 매니지먼트 계약해지 소송은 로드 FC와는 무관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소송 당사자가 아님에도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허위사실을 들어 대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맞섰다.

특히 로드FC는 “결론적으로 송가연의 전속 선수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하며 충돌을 예고했다.

이에 송가연은 조만간 정문홍 대표를 직접 만나 수박E&M 및 로드FC 계약과 관련된 사안을 직접 대화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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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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