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무적이라 불릴 정도의 ‘쓰리백’을 앞세운 첼시는 그들 앞을 막아선 13개팀을 모조리 꺾었다. 그러면서 승점 49를 쌓은 첼시는 1경기를 더 치른 리버풀에 승점 5 앞서 있다. 이대로라면 리그 우승은 물론이고 자신들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 승점(95점) 기록도 넘볼 수 있다.
첼시를 홈으로 맞아들여야할 토트넘은 부담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물론 토트넘은 올 시즌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9승 2무)을 보이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왓포드전에서 첼시와 똑같은 쓰리백 시스템을 운영하며 실험을 마쳤다. 더불어 손흥민의 출전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 vs 첼시 관전 포인트
- 토트넘은 지난 49차례 첼시와의 리그 경기서 4승 19무 26패로 절대 열세다. 그리고 4승 모두를 안방인 화이트 하트 레인서 이뤄냈다.
- 첼시는 지난 10차례 토트넘과의 리그 원정서 1승 5무 4패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유일한 승리는 2012년 10월 4-2승.
- 첼시가 승리를 거둔다면 2005-06시즌 이후 처음으로 더블(홈&원정 2승)을 이루게 된다.
토트넘 눈여겨볼 사항
- 토트넘은 올 시즌 개막 이후 안방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중이며, 이는 구단 통산 두 번째 일이다. 앞선 기록은 2000-01시즌인데 당시 홈에서 13승을 올렸다.
- 토트넘은 최근 4연승 중인데 이 기간 13득점-3실점을 기록했다.
- 해리 케인은 최근 17차례 런던 더비서 17골을 몰아치고 있다. 이 가운데 10골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9경기서 이뤄냈다.
- 이날 경기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150번째 경기다.
첼시 눈여겨볼 사항
- 첼시가 승리한다면 EPL 역사상 한 시즌 14연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된다. 또 다른 14연승의 아스날은 2002년 2월부터 8월까지 두 시즌에 걸쳐 이뤄냈다.
- 첼시는 전반기(19경기)에만 승점 49를 따냈는데 이는 EPL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전반기 최다 승점은 2005-06시즌 첼시의 52점.
- 첼시는 최근 원정 6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 기간 단 1실점만 내줬다.
- 디에고 코스타는 올 시즌 원정 9경기서 7골을 넣고 있다. 득점에 실패한 경기는 아스날, 선덜랜드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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