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류승범, 전라 노출 공개 '파격'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9.20 10:13  수정 2016.09.20 10:14
배우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서 전라 노출을 시도했다. ⓒ뉴

배우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서 전라 노출을 시도했다. ⓒ뉴

배우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서 전라 노출을 시도했다. ⓒ뉴

배우 류승범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에서 전라 노출을 시도했다.

20일 배급사 뉴가 공개한 사진에는 우연히 남한으로 넘어오게 된 북한 어부 철우(류승범)와 남한의 감시요원 진우(이원근), 철우를 간첩으로 몰아가는 조사관(김영민)과 이 실장(최귀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다.

류승범은 공개된 스틸에서 북한 어부 철우의 섬세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캐릭터의 좌절과 혼란을 담기 위해 전라 노출 연기를 감행한 스틸도 공개됐는데 이 장면은 류승범이 김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제안해 탄생했다.

배급사 측은 "'그물'은 각 캐릭터로 변신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열연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폭력적인 장면 없이도 강렬한 드라마를 선사할 것"이라며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만큼 대중적인 소재와 이야기가 들어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받기도 한 김 감독의 22번째 작품 '그물'은 오는 10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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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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