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태국 꺾고 첫 승...중국, 이란과 무승부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9.07 09:34  수정 2016.09.07 09:36

태국 원정서 2-0 완승...중국은 이란과 0-0 무

일본 축구가 태국을 꺾고 UAE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 게티이미지

한국의 '숙적' 일본이 최종예선에서 두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일본은 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을 2-0으로 제압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홈경기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일본은 태국전에서 승점3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오카자키 신지 대신 아스날로 이적하며 화제를 모은 아사노 타쿠마를 최전방 원톱에 배치했다.

2선은 하라구치-카가와-혼다가 포진했고, 허리는 하세베와 야마구치가 맡았다. 포백은 사카이 히로키-요시다-모리시게-사카이 고토쿠, 골문을 니시가와가 지켰다.

일본은 태국을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공세에 나섰고, 전반 18분 사카이 히로키의 오른쪽 크로스를 하라구치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일본은 추가골 사냥에 적극적이었다. 혼다 게이스게, 아사노 등을 앞세운 일본의 공격은 매우 날카로웠다.

추가골은 후반 30분 나왔다. 아사노가 태국 수비의 클리어 미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중국과 이란은 득점 없이 비겼다.

중국은 6일 중국 선양 올림픽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으며, 이란은 1승1무(승점 4)로 한국에 골득실차에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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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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