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특위, 오는 21일 영국 옥시 본사 방문…CEO 면담도

스팟뉴스팀

입력 2016.09.05 20:37  수정 2016.09.05 20:38

정당별 특위 위원 5명 방문 예정, 본사 측 "모든 필요한 지원"

지난 8월 29일 오전 국회에서 아타 샤프달 옥시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기 진행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가습기 살균제 사고 진상규명과 피해구제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가습기특위)가 오는 21일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영국 본사인 레켓벤키저(RB)를 방문한다.

5일 특위에 따르면 레킷벤키저 측은 우원식 가습기특위 위원장에 편지를 통해 "영국에서 면담을 재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전에 논의된대로 형식 범위 안에서 (특위) 대표단을 맞기 위해 모든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가습기특위는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와의 면담을 확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방문형식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는 우 위원장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삼화 국민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참여한다.

당초 가습기특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최대 가해기업으로 지목된 옥시 본사의 책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레킷벤키저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사 측이 만남 전체에 대한 비공개를 주장하면서 특위와 마찰을 빚어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당시 옥시 본사 측은 "영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논의하려 했다"고 설명했지만, 영국 정부는 "관여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특위는 5일 주한 영국대사관를 찾아 "대한민국 국회를 기망한 데 대한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전달, 옥시 본사에 대한 외교적 압박을 가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