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슈퍼마리오로 변신 “도쿄에서 만나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6.08.22 16:38  수정 2016.08.22 16:39

리우올림픽 폐회식서 애니메이션 총동원한 '퍼포먼스' 펼쳐

리우올림픽 폐회식에 깜짝 출현한 일본 아베 총리. 'BBC' 방송화면 캡처

일본이 슈퍼마리오와 아베 신조 총리를 앞세워 2020 도쿄올림픽을 알렸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회식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특별공연을 펼쳤다.

마라카낭 주경기장 정중앙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아베 총리가 닌텐도의 게임 캐릭터 ‘슈퍼마리오’로 변신해 깜짝 등장했다.

아베 총리는 슈퍼마리오 옷을 입고 마리오 모자를 쓴 채 일장기를 연상케 하는 붉은 공을 들고 출현했다.

아베 총리가 마리오 의상을 벗고 정장 차림으로 돌아서자 2020 도쿄올림픽을 홍보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도쿄가 준비한 퍼포먼스는 약 8분 동안 펼쳐졌다. 슈퍼마리오와 도라에몽, 헬로키티 등 일본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총동원됐다.

애니메이션과 첨단기술을 이용한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도쿄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가 떴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 시장으로부터 올림픽기를 받았고,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에게 다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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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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