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정영식, 세계 4위 장 지커에 분패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16 09:08  수정 2016.08.16 09:09
남자탁구 정영식. ⓒ 게티이미지

남자 탁구 단체전 1차전서 2-3 역전패

남자 탁구의 기대주 정영식(24)이 ‘세계 최강’ 중국의 장 지커 상대로 선전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주세혁-정영식-이상수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3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에서 첫 게임을 내줬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막내’ 정영식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섰고, 이에 맞서는 중국은 세계 1위 마룽 대신 세계 4위 장 지커를 내세웠다.

정영식은 이번 대회 단식 은메달리스트인 장 지커와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 스코어 2-3(15-13, 11-13, 11-9, 8-11, 4-11)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9일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마룽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인 정영식은 장 지커를 상대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15-13으로 잡아낸 정영식에게는 2세트가 아쉬웠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시소게임을 펼친 정영식은 10점과 11점에 먼저 도달했지만 아쉽게 11-13으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의 막판 집중력은 정영식이 앞섰다. 장 지커에 8-4까지 앞서간 정영식은 이후 내리 5점을 내주며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강력한 백핸드를 앞세운 정영식의 공격이 잇따라 성공하며 11-9로 승부를 뒤집었다.

4세트를 0-3을 출발한 정영식은 3-3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승부를 유지했다. 이후에도 접전이 펼쳐졌고, 두 선수는 8-8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정영식의 실수가 잇따르며 8-11로 4세트를 내줬다.

팽팽한 상황에서 돌입한 5세트는 다소 싱겁게 끝났다. 초반에 1-4까지 밀린 정영식은 백핸드를 앞세워 3-4까지 따라 붙었지만 장 지커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말리며 실수를 연발했다. 결국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집중력을 잃은 정영식이 4-11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2단식에서는 주세혁과 마룽이 맞붙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