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복용’ 러시아, 올림픽서 퇴출되나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20 09:22  수정 2016.07.20 12:00

‘집단 복용’ 러시아, 올림픽서 퇴출되나

금지 약물 집단 복용으로 논란이 된 러시아의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발될 위기에 놓였다. ⓒ 게티이미지

러시아, 약물 복용 논란으로 리우행 불발 위기
IOC, 러시아서 스포츠 행사나 회의 개최 차단


금지 약물 집단 복용으로 논란이 된 러시아가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9일(현지시각) 이사회를 열고, 약물 복용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를 내달 열리는 리우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IOC는 최근 5년간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도핑을 했다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보고서에 따라 비상 집행위원회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IOC는 러시아 선수단 전체에 대한 출전 금지와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선수의 권리를 놓고 검토할 계획이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OC는 스포츠 행사나 회의를 러시아에서는 개최하지 않고, 후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도 논의하면서 당분간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러시아를 퇴출시킬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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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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