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리그 개막전 결장 “괜찮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7.19 11:04  수정 2016.07.19 11:06
무릎 부상으로 치료에 전념 중인 호날두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 게티이미지

스페인 언론 “호날두, 9월 12일에나 출전 가능”
SNS 통해 팬들에 근황 전하며 건강한 복귀 다짐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리그 개막전에 불참할 전망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호날두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후 레알 마드리드의 첫 2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와 셀타 비고전에도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호날두는 9월 12일 오사수나와의 리그 홈경기에나 출전이 가능하다. 자연스럽게 9월 7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스위스와의 경기 출전도 어렵게 됐다.

앞서 호날두는 결승전서 전반 초반 디미트리 파예와 충돌하며 왼쪽 무릎 염좌 판정을 받았다. 대회를 마치고 현재 휴가 중인 호날두는 고압산소요법 치료를 받으며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지만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려면 6~8주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하지만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호날두는 “많은 팬들에게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하고 싶다”며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호날두는 “포르투갈 만세”라고 덧붙이며 고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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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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