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너 피지컬 약물 덕? 반도핑 양성 반응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6.07.16 10:25  수정 2016.07.16 10:26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브록 레스너. ⓒ 게티이미지

‘탈 지구인 피지컬’ 브록 레스너(39)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

UFC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레스너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의 약물검사에서 반도핑 정책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현재 USADA는 레스너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레스너는 지난 10일 UFC 200을 통해 전격 옥타곤에 복귀했다. 레스너는 4년 7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수퍼 사모안’ 마크 헌트를 강력한 힘에 의한 태클로 압도했고,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냈다.

레스너의 성공적인 복귀로 UFC 헤비급은 크게 요동치는 분위기였다. 현재 스티페 미오치치가 챔피언으로 군림 중인 헤비급은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 파브리시우 베우둠,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등 절대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한편, 레스너가 적발된 약물 검사는 UFC가 지난해 7월부터 USADA에 의뢰해 실시하는 검사로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와 경기 직후 검사를 실시 중이다. 최근에는 라이트헤비급 잠정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가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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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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