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 만에 6골’ 그리즈만, 유로 MVP로 위안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6.07.12 11:29  수정 2016.07.12 11:30
유로 2016 MVP로 선정된 그리즈만. ⓒ 게티이미지

유로 2016 득점왕을 차지한 프랑스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5)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한국시각), 그리즈만을 유로 2016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대회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조별리그에서 극심한 냉온탕을 오가던 그리즈만은 알바니아전 교체 투입 후 결승골로 비상하더니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 대활약으로 팀을 8강에 올려놓았다.

아이슬란드의 8강전에서도 팀의 네 번째 골을 완성했던 그는 이번 독일전 멀티골로 6골을 완성했다.

특히 그리즈만의 6골은 무려 32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유로 대회 득점왕 중 최다골 기록은 프랑스의 유로 1984 우승을 이끈 미셸 플라티니의 9골이다. 이후 대회 득점왕 기록은 5골이 최다였고, 지난 대회에서는 호날두를 비롯한 6명이 3골에 그친 바 있다.

한편, 포르투갈의 신성 헤나투 산체스는 18세 328일의 나이로 결승전에 출전해 최고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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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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