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무혐의 입증할까? 경찰, 술자리 동석자 조사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18 14:45  수정 2016.06.18 14:57
경찰이 박유천 성폭행 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유천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18일 성폭행 사건 당시 박유천과 함께 있었던 동석자를 불러 조사 중이다. 이들을 통해 당시 박유천이 성관계 과정에서 강압적인 태도를 취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참고인과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박유천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고소인 4명 가운데 1명은 고소를 취하한 상태지만, 나머지 3명은 유천의 성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박유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사 인력도 보강키로 했다. 당초 6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에 서울경찰청 성폭력수사대 인력이 추가로 투입된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고소인을 무고죄와 공갈죄로 고소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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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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