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유천 사건 진실 밝힌다 "수사 계속"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15 17:13  수정 2016.06.15 21:29
경찰이 박유천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경찰이 박유천(30) 사건에 대해 '계속 수사' 방침을 정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고소를 취하한 피해자 의사는 존중하지만, 성폭행 혐의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수사를 계속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흥업소 종업원인 20대 여성 A씨는 "지난 4일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13일 언론을 통해 사건 내용이 알려지자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15일 고소 취하를 결정했다.

경찰은 성범죄의 경우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는 데다,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사건인 만큼 수사를 통해 진실을 가릴 예정이다.

한편,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무혐의 입증을 위해 경찰에서 조사 요청이 있을 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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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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