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 "야생미 넘쳐 매력적인 캐릭터"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6.15 16:08  수정 2016.06.15 21:28
'닥터스' 박신혜가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 SBS

배우 박신혜가 '닥터스' 합류를 결정한 이유로 캐릭터의 매력을 꼽았다.

박신혜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역할"이라며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고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미 넘치는 친구여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거칠고 반항적인 캐릭터 혜정 역을 연기한다.

박신혜는 "한다면 하고 깡도 센 친구다. 세상에 반항적이고 거칠게 커왔는데 홍지홍과 할머니를 만나면서 따뜻한 마음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캐릭터"라며 "굉장히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신혜는 "그 전엔 상처를 혼자 보듬는 역할을 맡아왔다"며 "이번엔 자기가 상처 받기 싫어서 인간관계를 차단시켜 버리는 차가운 면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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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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