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목돈 맡겨볼까…저축은행 '고금리' 적금 주목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10.08 13:25  수정 2025.10.08 13:25

시중은행 대비 고금리 적금 제공해 소비자들 주목

웰컴저축은행, '웰뱅 라이킷 적금' 최고 연 14% 제공

'아이사랑 정기적금'·'첫거래우대 적금' 등도 최대 연 10%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상여금이나 용돈 등 목돈을 굴리려는 소비자들에게 저축은행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데일리안 AI 삽화 이미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상여금이나 용돈 등 목돈을 굴리려는 소비자들에게 저축은행의 고금리 적금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잇따른 기준 금리 인하로 예·적금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여전히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가 높은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라이킷(LIKIT) 적금'이다.


해당 상품은 기본금리 연 2%에 롯데카드 이용 실적과 자동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14%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웰컴저축은행으로 지정하거나, LIKIT 카드 이용 실적과 자동이체 납부 내역을 쌓으면 각각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웰컴저축은행은 이 밖에도 다양한 고금리 적금 상품을 운영 중이다.'웰뱅 워킹 적금'은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0%에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월 납입 한도는 20만원이다.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도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과 'm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3.7% 수준이며,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1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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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은 자유적립식 상품인 '애(愛)랑해적금'을 통해 최대 연 8.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 3.0%에 임신 및 출산 또는 가입 시점 기준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일 경우 연 3.5%p 우대금리를 받는다. 여기에 입출금 통장 월 평균잔액 50만원 이상을 3회 이상 유지하면 연 1.5%p를 추가 적용한다.


웰컴저축은행의 '웰컴 페이적금'은 정액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0%를 제공하며,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6.5%까지 적용된다.


하나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은 기본금리 연 3.9%에 최대 연 6.3%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디비저축은행은 'DB행복씨앗적금'과 'M-DB행복씨앗적금'을 운영하며, 기본금리 연 4.0%와 함께 최대 연 6.0%까지 금리를 적용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을 위한 특화 상품도 마련돼 있다. 세람저축은행의 '펫밀리 정기적금'은 반려동물등록증이나 예방접종 내역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연 5.0% 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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