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3대 조선사 직원 수도 8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 3사인 현대중공업은 394명, 대우조선해양이 380명, 삼성중공업이 73명이 짐을 쌌다. 앞으로도 조선업 불황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로 대규모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직원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곳은 각각 아홉 명과 서른네 명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직원을 늘린 곳이 14곳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6337명으로 749명이 증가했고 LG화학 620명, 현대차 321명, 현대모비스 282명, 대한항공 277명, 삼성전자 251명, 아모레퍼시픽 244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한화, CJ제일제당, Sk텔레콤, 한국항공우주, LG전자 등도 100명 넘게 직원이 증가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