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서 전지현에 대해 "세 작품을 함께한 배우라서 특별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재는 이어 "'시월애' 때는 어린 친구가 잘한다고 생각했고 '도둑들' 때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서 놀랐다. '암살' 땐 안옥윤 역을 깊이 있게 해내는 걸 보고 감탄했다. 하정우 씨나 이경영 선배도 '전지현이 어떻게 저렇게 할 수 있지?'라는 말을 자주했다"고 극찬했다.
절친 정우성에 대해선 "정우성씨와는 '태양은 없다'를 통해 친해졌고 지금은 더 깊은 사이가 됐다. 정우성 씨가 부산에서 영화 촬영을 해서 잠깐 촬영장에 들러서 점심도 같이 먹었다. '태양은 없다' 이후 작업을 함께 하려고 시나리오도 같이 읽고, 쓰기도 하는 등 무던히 노력했는데 잘 안 됐다. 2~3년 안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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