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vs 알파고 2국, 외신도 '공포에 질렸다'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입력 2016.03.11 00:18  수정 2016.03.11 00:08
이세돌 vs 알파고 2국. SBS 뉴스 화면 캡처

이세돌 vs 알파고 2국마저 인공지능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주요 외신은 일제히 속보로 전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바둑이 가장 창의적인 게임 중 하나라는 점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기려면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예측했다"면서 "그러나 알파고가 세계 최강 이세돌을 2연파했다. 인공지능(AI) 발전의 획기적인 단계'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이세돌 9단이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했다"며 "알파고의 승리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역대 가장 창의적이고 복잡한 게임 중 하나를 마스터했다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AI의 새 시대를 연 셈"이라고 평했다.

AFP통신 역시 "알파고의 2연승은 직관력을 갖춘 새로운 스타일의 AI가 '너무나 충격적인' 데뷔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알파고에 불계패했다. 제3대국은 12일 속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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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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