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쇼크 상태로 긴급후송 "머리 구타당한 게 원인"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10 11:01  수정 2016.03.10 23:03
에이미가 길거리에서 쓰러져 긴급 후송됐다. 연합뉴스TV 캡처.

에이미가 미국 길거리에서 쓰러져 긴급 후송됐다.

10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에이미는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길거리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응급실로 후송됐다. 현재 쇼크 상태로 말조차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미 측은 "(폭행 사고 당시) 머리를 많이 맞은 것이 쇼크에 빠진 원인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8일에는 에이미가 미국에서 한국인 지인 황모 씨의 집에 머물다 황 씨 아내 허모 씨와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해 다음달 15일 풀러턴 법원 출두를 명령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부싸움을 말리다 맞았다. 태어나서 처음 맞아본 것"이라며 억울해했다. 또 에이미의 모친은 "(에이미의) 코뼈가 부러지고 다리 근육이 파열돼 잘 걷지 못한다"며 증거사진을 보냈다.

하지만 허 씨는 "2층에서 샤워하고 나온 남편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에이미가 올라왔다. 남편은 벗고 있는 상태였다"면서 "그래서 우리 공간에 왜 들어왔냐며 밀쳤다"고 반박했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졸피뎀 등 약물 투약 혐의로 한국에서 강제 추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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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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