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는 11일, KIA 출신 서재응이 2016시즌부터 중계석 마이크를 잡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SBS 스포츠는 서재응을 비롯해 기존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위원이 올 시즌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서 프로 데뷔한 서재응은 2000년대말 고향팀 KIA에 입단, 2009년 팀 우승에 일조했다. 이에 SBS스포츠 제작진은 서재응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은 물론 선수들의 심리까지 이해하는 깊이 있는 해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재응은 "해설자로 야구를 계속 보면서 더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 의지가 있었는데, 이순철 전 코치님께서도 강력하게 권유해 주셨다"며 "내가 알고 있는 대로, 정직한 해설을 하고 싶다"고 해설위원으로 새출발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 막 시작한 제2의 야구 인생을 지켜봐 달라"며 "기대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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