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시한부 선고…'리멤버' 시청률 최고치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1.22 09:16  수정 2016.01.22 09:19
유승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웠다.SBS '리멤버 - 아들의 전쟁' 화면 캡처

유승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 치웠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리멤버'는 시청률 16.6%(전국 기준)를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13일 방송된 9회가 기록한 16.4%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우(유승호)가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져 통쾌함을 줬다. 그러나 이내 진우의 시한부 선고가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사는 진우에게 "기억을 쓰면 쓸수록 진행은 더 빨라질 거다. 길면 1년, 짧으면 6개월이다. 그 시간 안에 진우 씨의 기억은 점점 사라져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릴 적 사고로 어머니, 형을 잃은 데다 아버지마저 누명을 쓰고 사형 선고를 받은 채 세상을 떠난 진우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고구마 전개(속이 답답하다는 뜻)가 짜증 난다", "유승호만은 건드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쉽다", "용두사미 드라마"라고 비판했다.

'리멤버'와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는 11.5%,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은 5.9%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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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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