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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위 박진영 사과' JYP 홈피, 디도스 공격받아 접속불가


입력 2016.01.18 05:55 수정 2016.01.18 06:10        이한철 기자
쯔위 박진영 사과에도 JYP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쯔위 박진영 사과에도 JYP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쯔위와 박진영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트와이스 대만 출신 멤버 쯔위는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대만국기를 흔들자, 중국 측으로부터 "대만 독립 운동자"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쯔위는 지난 16일 사과 동영상을 통해 "중국은 하나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진영 또한 "쯔위의 부모님을 대신해 잘 가르치지 못한 제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이 같은 사과가 대만 팬들의 분노를 자극, 논란을 더욱 부채질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는 등 후유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17일 JYP 공식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트와이스, 원더걸스, 2PM 등 JYP 소속 그룹들의 공식 홈페이지가 하루 종일 접속이 원활하지 못했다.

JYP 측은 "불특정 IP로부터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16일부터 홈페이지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쯔위의 '굴욕적 사과'를 강요했다며 불만을 품은 국제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대만 해커들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JYP에서 응답이 없으면 추가 공격을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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