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축구 명문 FC포르투 입단이 확정된 ‘석라탄’ 석현준(25)이 감격의 입단 소감을 전했다. 석현준은 15일(한국시각)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포르투는 내가 꿈꿔왔던 클럽”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은 “포르투는 포르투갈에서 가장 명문 클럽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는 팀”이라며 “팀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겠다. 더 많은 골 넣어야겠지만 이기적인 플레이는 펼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09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 입단하며 주목을 받은 석현준이지만 이후 그 누구보다도 많은 부침을 겪었다. 아약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네덜란드 흐로닝언으로 팀을 옮긴 석현준은 2013년 마리티무로 다시 이적하며 포르투갈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잠시 유럽을 떠나 2013-14시즌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에 둥지를 튼 석현준은 유럽 진출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2014년 CD나시오날, 2015년 비토리아 등 먼 길을 돌고 돌아 결국 유럽 내에서도 명문팀으로 손꼽히는 포르투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포르투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까지며, 3000만 유로(약 397억5000만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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