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MC그리가 '보니하니'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난데없이 엉뚱한 편집 영상이 전파를 탔다. 해당 장면은 몇 초 동안 방송된 후 다시 무한도전 화면으로 넘어갔다.
그러자 '무한도전'의 사과 방송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2014년 10월에도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10월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전주 방송사고에 대해 유재석이 노래로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양으로 변신한 '태음' 유재석은 태양의 노래인 '눈코입'을 재치 있는 가사로 개사해 불렀다. 가사는 "미안해해야해. 이건 방송사고잖아. 정말 식겁했잖아. 정신 바짝 차려해. 마지막으로 한번만 용서해. 실수한건 모두 다 잊어줘. 정신차릴게. 더 열심히 할게. 다시 이런 깜짝 놀랄 일 생기지 않게"라는 내용이었다.
이어 "더 좋은 방송을 향한 욕심이 집착이 돼 사고쳤고. 이런 나 때문에 깜놀했니. 아무 질책없는 너. 바보처럼 왜 나를 혼내지 못해. 나 큰 사고 쳤는데. 너의 눈코입 웃어주던 네 얼굴"이라는 센스 돋는 사과로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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