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도 못한 올스타 팬 투표 1위, 아들 허웅이 해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21 14:56  수정 2015.12.21 14:57

5만518표 얻어 양동근 제치고 당당히 1위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허웅. ⓒ KBL

동부 허웅이 아버지 허재가 한 번도 하지 못한 올스타 팬투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1일 KBL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 자정까지 시행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에서 허웅은 총 7만9766 투표 중 5만518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최다 득표 2위에 오른 양동근(시니어·3만9724표)은 최고스타 자리를 후배 가드 허웅에 양보하게 됐다. 허웅은 이상민(현 서울삼성 감독), 양동근, 김선형(SK), 오세근(KGC)에 이어 다섯 번째 올스타전 최다 득표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팬 투표 마감 결과 양 팀의 베스트 5 명단도 최종 확정됐다. 주니어 올스타팀은 허웅을 비롯해 이재도(가드·KT), 이승현(포워드·오리온), 맥키네스(포워드·동부), 김종규(센터·LG)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고, 시니어 올스타팀의 양동근(가드·모비스), 김선형(가드·SK), 함지훈(포워드·모비스), 김주성(포워드·동부), 오세근(센터·KGC)이 베스트 5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한편, 팬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5를 제외한 감독 추천을 받은 선수는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되며, 최종 출전 선수 명단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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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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