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대표 "로우지는 다시 일어설 것, 기회 준다"
UFC 론다로우지, 홀리 홈 복수전 사실상 성사
UFC 여성 파이터 론다 로우지가 자신의 무패 행진을 마감시킨 홀리 홈과 재대결을 가질 전망이다.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10일(한국시각) LA 타임즈와 인터뷰서 "로우지는 내가 지금까지 만난 파이터 중 가장 사납다. 팬들이 로우지를 사랑한 이유는 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그리고 팬들은 로우지를 돕기 위해 다시 모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우지와 거의 매일 연락하고 있다”면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낸 화이트 대표는 “로우지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다. 그녀는 분명히 다신의 첫 패배를 극복하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 대표가 재대결에 대해 직접 언급함에 따라 로우지와 홈의 2차전은 사실상 결정된 것과 다름없다. 문제는 시기다. 로우지는 첫 패배에 대한 충격으로 언론과의 접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한편, 로우지는 지난달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스타디움서 열린 ‘UFC 193’ 여자부 밴텀급 7차 방어전에서 홀리 홈의 강력한 하이킥을 맞고 실신 KO패 당하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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