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1위로 리우행 확정, 차동민 3회 연속 올림픽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08 09:17  수정 2015.12.08 09:17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멕시코 구티에레스 꺾고 정상

1회전 패한 차동민, 6위로 리우행 막차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우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은 이대훈.(자료사진) ⓒ 데일리안DB

한국 태권도의 간판 이대훈(한국가스공사)이 월드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대훈은 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살라 데 아르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마지막날 남자 68kg급 결승에서 홈 관중들의 응원을 받은 사울 구티에레스를 연장 접전 끝에 8-7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 체급 올림픽 랭킹 2위였던 이대훈은 이번 우승으로 랭킹 1위를 탈환하며, 체급별 랭킹 상위 6위까지 주어지는 리우 올림픽 출전권도 획득했다.

남자 80kg초과급의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1회전에서 복병 앙토니 오바메(가봉)에게 패해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6위로 간신히 막차에 올라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차동민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한국은 내년 리우올림픽에 역대 최다인 다섯 체급에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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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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