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김현주, 정말 완벽한 캐스팅"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07 16:06  수정 2015.12.07 19:04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김현주를 극찬했다. ⓒ 데일리안

배우 지진희가 SBS 주말극 '애인있어요'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현주를 극찬했다.

지진희는 7일 서울 강남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애인있어요'에서 김현주는 정말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진희는 "촬영장에서 감독님이 김현주를 끌어안고 살다시피 한다. 내가 감독이라도 그럴 것 같다"면서 "1인 2역, 자세히 따져보면 1인 4역이다.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오버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배우가 얼마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손가락에 꼽을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지진희는 "김현주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 배우까지 생각해서 함께 끌고 가는 힘이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너무 고맙다"며 "아무나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보통은 자기를 더 들어내려 하는데 김현주는 그렇지 않다. 현명하고 똑똑한 배우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인 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린다.

지진희는 해강(김현주)의 남편 최진언 역을 맡았다. 진언은 제약 기업의 외동아들로, 아내 해강의 모습에서 자신이 증오해온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멀어지던 중 후배 강설리(박한별 분)와 불륜을 저지른다.

그러나 설리도 해강처럼 독하게 변해 실망하게 되고, 그 순간 독고용기가 돼 돌아온 해강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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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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