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로저스에 거는 기대 “최하 15승은 해줘야”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3일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저스에 대한 기대 승수를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최하 라인이 15승은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공을 많이 보여줘 우려는 있지만 워낙 영리한 선수라 자기 나름대로 대처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한화는 2일 ‘괴물 투수’ 로저스와 역대 외국인선수 몸값 중 최고액인 총액 19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7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로저스는 지난 8월 1일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돼 10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97를 기록했다. 특히 위력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선발 등판한 10경기에서 완투 4번과 완봉승 3번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