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 해트트릭’ 리버풀, 사우스햄튼에 6-1 대승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5.12.03 08:41  수정 2015.12.03 09:27

부상에서 돌아온 다니엘 스터릿지도 2골 활약

[리버풀 사우스햄튼]‘오리지 해트트릭’ 리버풀, 사우스햄튼에 6-1 대승

사우스햄튼과의 리그컵 8강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디보크 오리지. ⓒ 게티이미지

리버풀이 디보크 오리지(20)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사우스햄튼을 대파하고 캐피탈 원 컵(리그컵) 4강에 올랐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 원 컵’ 8강전에서 사우스햄튼을 6-1로 대파했다.

시작은 불안했다. 리버풀은 전반 1분 만에 사디오 마네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투톱 파트너로 나선 다니엘 스터릿지와 오리지가 5골을 합작하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스터릿지는 전반 25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더니 전반 29분 에는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속골을 터트리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에는 투톱 파트너 디보크 오리지도 쇼타임이 이어졌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모레노의 왼발 슈팅이 오리지의 발을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연결되며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이 골은 오리지의 리버풀 공식경기 데뷔골로 기록됐다.

탄력받은 오리지는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어 쐐기를 박았다. 이어 리버풀은 후반 28분 조던 아이브의 골과 후반 41분 해트트릭을 알리는 오리지의 골을 더해 결국 6-1로 승리를 거뒀다.

리그컵 4강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 스토크 시티 등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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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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