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의 두툼한 허벅지살… 여성 최고의 미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7.01.11 09:25  수정
데일리안 문화미디어

대다수 네티즌이 생각하는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어디일까?

S라인 몸매도 아니다. 훌륭한 가슴곡선도 아니다. 45kg 이하 체중이라는 지나치게 마른 몸매도 아니다. 젓가락 같은 스타일로는 여성미를 살리기 어렵다.

「전차남」「사프리」「런치의 여왕」「고쿠센」드라마들로 친숙해진 일본 모델 출신 여배우 이토 미사키의 촉촉한 입술도 아니다. 섹시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의 늘씬한 신장 역시 아니다. 프랑스 출신 세계적인 배우 이자벨 아자니의 완벽한 마스크는 더더욱 아니다.

최고 여성미는 두툼한 허벅지다. 네티즌이 공감하는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프리 아나운서를 선언한 강수정의 통통하고 균형 잡힌 허벅지다. 허벅지만큼 여성미를 물씬 풍기는 부위(?)는 없다.

여성의 허벅지를 제외한 다른 매력 포인트는 소위 10번 보면 익숙해지며 20번 보면 적응되어 감각이 무뎌지고 30번 보면 질린다. 네티즌은 마른 여성보다는 굵은 허벅지와 적당히 살집 잡힌 여성이 진짜 미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강수정은 지난 8일 SBS 간판 버라이어티 토크쇼「야심만만(연출 곽승영)」MC로 출연하여 “먹는 게 모두 하체로 간다.”고 하소연(?)했다. 통통한 허벅지 때문에 남모를 콤플렉스가 있다는 의미.

강수정은 자신의 허벅지가 뭇 남성을 설레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마른 몸매나 부풀린 가슴, 완벽한 이목구비는 더 이상 여성의 매력이 아니다. 특히 마른 몸매의 경우, 몸매에 관해서 민감한 전 세계 모델업계로부터도 ‘비추천 운동’ 대상이 된 실정. 패션모델 업계는 지나치게 마른 여자는 모델로 선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처럼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게 된 결정적 계기는 지난해 11월 14일 브라질의 카롤리나 레스톤 마칸(21)이 거식증으로 사망한 사건 때문. 그 이전에도 이탈리아에서 마른 몸매에 매달린 모델이 거식증으로 숨지기도 했다.

마른 몸매 퇴치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마른 몸매 열풍이 떠나간 빈 자리는 강수정의 허벅지와 같은 윤기 나고 살집 잡힌 쿠션(?)이 대세가 됐다. 시대는 젓가락 같은 허벅지나 갈비뼈가 드러나는 몸매에서는 이제 더 이상 여성미를 느낄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해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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