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이대호 메이저리그 가능성' 언급...FA?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10.30 14:12  수정 2015.10.30 14:13

2년 보장기간 채운 이대호, FA 선언 후 메이저리그행 가능성 현지서 제기

이대호 ⓒ 연합뉴스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한국인 최초로 일본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팀을 2연패로 이끌면서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2014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와 ‘2+1년’ 총액 14억5000만 엔(148억원) 계약을 체결한 이대호는 올 시즌을 뛰며 보장 계약기간을 모두 채웠다. 남은 1년의 옵션 행사권을 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대호 스스로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유명 칼럼니스트들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모은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 ESPN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래스닉은 3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이대호가 일본시리즈에서 타율 0.500 2홈런을 기록하며 일본시리즈 MVP에 선정됐다”면서 “이대호는 2016시즌 옵션 행사권을 갖고 있다. 많은 MLB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스포츠 유명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도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이대호가 FA(자유계약선수)로 국제무대를 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젠탈 말대로 이대호는 잔류가 아닌 FA를 택한다면 이대호는 미국이나 한국 무대로 방향을 틀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대호는 미국-쿠바-일본 등이 참가하는 프리미어12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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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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