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답답한 전개에도 시청률 대박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0.23 09:53  수정 2015.10.23 09:54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MBC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그녀는 예뻤다'는 시청률 17.7%(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17.3%)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TNMS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19.7%다.

이날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혜진(황정음)과 성준(박서준)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졌다. 하지만 혜진은 성준을 좋아하는 친구 하리(고준희) 때문에 성준의 마음을 거부한다.

혜진에게 마음을 고백한 신혁(최시원) 역시 모스트를 퇴사하겠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청률은 높지만 이날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산으로 간 전개였다는 것". 하리를 위해 성준을 포기한 혜진의 행동, 하리가 돌연 사라진 모습 등은 설득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한국 드라마 특유의 무리수 설정, 신파 상황 등이 이어졌다는 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녀는 예뻤다'와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는 10.9%,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5.2%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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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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