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박보영 "연기 못해 집에 가라고…매일 울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21 12:19  수정 2015.10.21 12:58
배우 박보영이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 데일리안

배우 박보영이 힘겨웠던 신인 시절을 털어놨다.

21일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기훈 감독과 배우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했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박보영은 "저도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는 매일 혼났다. 너무 못해서 감독님들이 많이 답답해하셔서 '직업을 다시 생각해봐라', '집에 가라'고 그러시는 분도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보영은 "촬영을 마치고 집에 갈 때 매일매일 울었던 것 같다"며 "어느 작품이었는지는 말할 수 없다. 어렸을 때 했던 작품 중에 그런 게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애자', '반창꼬'를 연출한 웃음과 공감의 귀재 정기훈 감독의 신작으로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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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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