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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티켓 1+1 지원 효과 "2015 최초 구매자 53.3%"


입력 2015.09.15 09:38 수정 2015.09.15 09:38        이한철 기자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2차 신청이 18일 마감된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2차 신청이 18일 마감된다.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시행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의 공식 2차 신청이 오는 18일 오후 6시 마감된다.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은 관객이 지정한 예매처에서 공연티켓 2장을 구매하면, 그중 한 장은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8일 프리오픈으로 시작된 본 사업은 9월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했으며 약 400개의 공연 단체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연극, 뮤지컬, 음악. 무용,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객이 선택함으로써 혜택을 받고 있다.

프리오픈 직후에는 뮤지컬 장르의 편중과 서울지역 공연 집중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이 20여 일이 지난 현재 연극, 뮤지컬을 비롯해 오페라,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가 참여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개최되는 공연 수도 프리오픈 21개 작품에서 9월 이후에는 89개로 증가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공연티켓 1+1 사업을 통해 공연 티켓을 예매한 예매자 수는 13일까지 총 4만 1084명이며, 그중 27.6%에 달하는 1만 1355명은 최초 공연티켓 구매자, 25.7%에 해당하는 1만 576명은 2015년 올해 들어 처음 공연티켓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주관예매처 판매 기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공식 2차 신청 접수를 통해 더 많은 공연 작품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공식 2차 신청 접수에 해당하는 공연은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되는 공연으로 신청 정보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www.plusticket.or.kr) 확인할 수 있으며,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 접속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신청 가능한 티켓 가격의 상한선이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조정돼 관객의 선택이 폭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청할 수 있는 최대 객석 제한도 5회 이하 공연의 경우에는 최대 200석(회당)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로써 5회 이하의 공연이 주를 이루는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의 공연단체에 대한 지원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티켓 1+1의 참여 공연은 주관 예매처 웹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직접 접속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서울, 대전, 대구, 전주, 수원, 성남, 안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현장 온라인 예매처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담당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국민 행복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대상공연 확대 등 더 많은 국민들과 공연예술단체들이 혜택을 입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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