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결혼설' 김혜선, '원조 하이틴스타의 위엄'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9.14 15:31  수정 2015.09.14 15:32
배우 김혜선의 풋풋한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스토리온

배우 김혜선의 풋풋한 과거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80년대 하이틴스타로 데뷔해 20년 이상 꾸준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혜선은 스토리온 리얼다큐 '슈퍼맘 다이어리'를 통해 어린 시절 풋풋했던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혜선은 국민 여동생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 한때 하이틴 스타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김혜선의 진가를 확인케 하고 있다.

한편 김혜선이 결혼을 전제로 연애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결혼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고부인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혜선의 측근의 말을 인용해 김혜선이 최근 호남형의 사업가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안에 결혼 날짜를 잡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김혜선은 지난 2003년 이혼했으며 이후 1년 뒤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김혜선은 방송에서 두 번째 남편과 헤어지며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17억 원의 빚을 떠안을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김혜선이 출연, '7억 사기혐의 피소' 사건의 전말에 대해 털어놨다.

김혜선은 "지난 해 잘해보기 위해 투자했던 일이 있었는데 모든 게 실체가 없는 사기였다"라면서 거액의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사기를 당하면서 그동안 내가 갖고 있던 모든 것들이 물거품 됐다. 내가 바보 같았는지, 사기를 당했고 법적으로 일이 커지면서 그때 깨달았다"면서 "사기 피해가 없었다면 사기혐의 피소사건도 없었을 것이다"라고 7억 원 사기혐의 피소 전말을 해명했다.

김혜선은 "두번째 결혼했을 당시만 해도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러나 전 남편이 가져간 돈이 많았다. 전 남편과 헤어지면서 빚도 떠안았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었던 이유가 우리 딸을 데려와야 했기 때문이다. 그 돈이 17억원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딸을 데려오기까지 남편과 싸움이 좀 필요했다. 남편이 빚을 떠안아주면 양육권을 주겠다, 친권까지 주겠다고 하더라. 아이를 무조건 내가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빚을 떠안고 두 딸을 데려왔다"라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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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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