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나비부인 서영은, 김구라 위한 선곡 '뭉클'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9.13 18:19  수정 2015.09.13 18:20
'복면가왕' 나비부인의 정체는 서영은으로 밝혀졌다. MBC 방송 캡처.

관심을 모았던 '복면가왕' 금은방 나비부인의 정체는 가수 서영은으로 밝혀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금은방 나비부인, 상남자 터프가이,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아이 러브 커피 등 4명의 도전자가 네가 가라 하와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금은방 나비부인은 상남자 터프가이와 2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보인 금은방 나비부인은 가슴 저미는 보컬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김구라는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등 흔치 않은 감동의 무대였다.

김구라는 서영은의 무대에 "가요를 듣고 이렇게 마음이 울컥하기는 처음"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저 분의 대표곡 '항상 웃자'는 가사는 저의 심경과 같다. 다 내 가사다. 어쩜 내 마음을 그렇게"라며 "이름 약자는 SYE(서영은)"라고 확신에 찬 듯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금은방 나비부인은 상남자 터프가이에 패해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가면은 벗겨졌고 주인공은 김구라와 누리꾼들의 예상대로 서영은이었다.

가면을 벗은 서영은은 김구라를 위해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라는 가사가 담긴 '혼자가 아닌 나'를 열창하며 김구라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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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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