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투견 현장, 피투성이 투견 '경악'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06 13:31  수정 2015.09.06 18:41
SBS 예능 프로그램 '동물농장'을 통해 충격적인 투견 농장의 실태가 포착됐다.SBS '동물농장' 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동물농장'을 통해 충격적인 투견 농장의 실태가 포착됐다.

6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는 죽음의 링에 오르는 투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동물농장'은 충격적인 투견 현장을 고발했다. 투견 현장에는 몸에 생긴 상처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개들이 많았다. 개들은 배설물로 뒤엉킨 철창에 갇혀 있었다.

밤이 되자 은밀하게 투견 행위가 벌어졌다. 이후 개들은 피투성이로 승자가 되거나 만신창이가 돼 쓰러졌다.

개들의 모습은 처참했다. 얼굴은 엉망이었고, 쉴 새 없이 러닝머신 위에서 고정돼 학대당했다. 쉬지도 않고 30분간 런닝머신 위에서 고통받은 모습은 충격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사실은 투견으로 자랐어도 경기에 질 경우에는 보신탕집으로 향한다는 것.

투견 농장 관계자는 "그나마 이기면 땅바닥에 묶이고 지면 탕 집으로 간다"고 밝혔다. 투견 도박은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은밀하게 이뤄져 실체조차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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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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