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처음엔 출연 거절" 왜?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20 17:06  수정 2015.08.20 17:07
배우 지진희(왼쪽)와 김현주가 드라마 '애인있어요'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김현주가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캐스팅 제의를 받고 거절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현주는 20일 오후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사실 고민이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현주는 "1인 2역이기도 하고 불륜 내용도 그렇고 처음엔 와 닿지 않아 바로 거절했다"면서 "그런데 계속 제의를 해 여행을 가서 집중해서 읽었다.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하나둘씩 보이더라. 욕심내서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를 전했다.

김현주는 또 "깊이 들어가 보니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감정신이 굉장히 디테일해서 그걸 표현하는 재미가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