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취약계층 여성 취업활성화에 7000만원 지원

윤수경 기자

입력 2015.08.18 10:00  수정 2015.08.18 10:01

조현상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제한은 사회적 기회비용의 손실"

효성이 17일 오후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성장을 위한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효성

효성은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성은 2013년부터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여성가장∙기초수급 대상자∙탈북민∙결혼이민자 등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직업훈련을 지원해왔다.

구체적으로는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급식조리전문가, 아이돌보미 교육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해 급식조리사 자격증, 방과후 학습지도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들에게는 총 200시간의 교육과정 수료 후 전담 직업상담사의 일대일 취업 지원이 제공되며,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효성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80명의 여성이 교육을 받았으며, 이중 67명은 취업에 성공했다.

조현상 효성 부사장(나눔봉사단장)은 "여성들이 육아나 가사 또는 개인 사정 등으로 경제활동 참여가 제한돼 여성 특유의 섬세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으로도 기회비용의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부사장은 "이번 여성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이나 경력단절 여성들이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 자신감을 회복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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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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