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이태임 "예원과 욕설 논란, 인생 터닝포인트"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8.13 10:45  수정 2015.08.13 10:46
욕설 파문을 일으켜 방송을 중단한 배우 이태임이 예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SBS '한밤의 TV 연예' 화면 캡처

욕설 파문을 일으켜 방송을 중단한 배우 이태임이 예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예원과의 욕설 논란 이후 5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태임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날 광복 7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이태임은 "그동안 영화도 보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집에서 휴식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예원과의 욕설 논란에 대해 이태임은 "많이 부끄럽고, 예원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후회가 되더라"고 했다.

이태임은 "나한텐 터닝포인트가 됐던 시간이었다. 내가 더 견고해지는 계기가 됐다. 지난 일이니까 지금은 (그 일을) 마음에서 지웠다"고 했다.

이태임은 케이블 채널 드라마H 16부작 미니시리즈 '유일랍미'(唯一拉美, You'll love me)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유일랍미'는 의도치 않게 남자 행세를 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자 '3포 세대'의 백수 박지호(이태임)가 SNS에서 전설의 연애 고수가 돼 연애 경험이 전무한 남자를 코치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릴 예정이다. 이태임의 상대 배우로는 오창석이 낙점됐다.

앞서 이태임은 지난 3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예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그 순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해서는 안 되는 말을 내뱉은 내가 후회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예원에게 미안하다. 사과하고 싶다"며 거듭 사과한 바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