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최진기, 경제학 석사 알베르토와 독한 설전
'비정상회담' 최진기가 이탈리아 출신의 알베르토와 설전을 벌였다.
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 57회에서는 경제인문학자 최진기가 게스트로 나와 '세계 경제위기'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최진기는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안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던 중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로부터 "빈부격차와 경제상황은 별개"라는 의견을 들었다.
이에 최진기는 "전체 국민의 후생 수준을 높이고, 빈부격차 완화로 사회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발전을 노리는 것"이라며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사람인데 저런 이야기를 해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진기는 영국 유학시절 만난 이탈리아 청년들과의 대화 내용을 예로 들었다. 그는 “당시 친구들로부터 ‘나라가 힘들어 죽겠다’는 불평을 자주 들었다. 이탈리아는 최근 기준으로 청년 실업률이 40%를 넘어섰다”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얘기를 경청하던 알베르토는 "빈부격차가 좋은 거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IMF 때 성장률이 얼마나 됐는지 아느냐. 마이너스 5.7이었다. 지금은 그나마 회복시기다"라면서 "충분히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를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며 경제학 석사 출신다운 고견을 제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