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2분기 영업이익 2550억원…전년비 30.9%↑

윤수경 수습기자

입력 2015.07.28 09:53  수정 2015.07.28 09:55

매출액 3조2141억원…3.4% 증가

효성이 2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효성은 2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3조2141억원, 영업이익 2550억원, 당기순이익 16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4% 늘었고, 영업이익은 30.9%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1%, 영업이익은 14.8%, 당기순이익은 40.6% 각각 증가했다.

이는 섬유와 화학 부문의 지속적인 실적 호조와 중공업 부문의 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섬유 부문 중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사업은 해외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지속적으로 이익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화학 부문에서는 PP/DH 사업의 원재료인 프로판의 가격 약세와 유가 회복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NF3 사업도 수급이 늘면서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중공업 부문의 경우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 사업에서 수익성을 중심으로 차별적 수주를 한 데 이어 고수익 오더의 판매, 원가절감과 불량률 축소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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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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