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연우, 가면 벗는 순간 최고 시청률 '대박'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7.20 08:11  수정 2015.07.20 08:15
'복면가왕-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효과는 대단했다.MBC '일밤-복면가왕' 화면 캡처

'복면가왕-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효과는 대단했다.

20일 MBC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0주째 가왕의 자리를 지킨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공개됐다. '클레오파트라'가 무대에서 복면을 벗고 얼굴을 공개하는 순간 분당 시청률은 26.2%(TNMS·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평균 시청률은 17.8%를 나타내 지난주 기록한 16.6%를 넘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복면가왕'의 선전에 힘입어 '일밤' 전체 시청률은 14.5%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MBC는 전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꺾고 '노래왕 퉁키'가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10주간 가왕의 자리를 지킨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는 예상대로 가수 김연우였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최고의 무대를 보여준 김연우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가면을 벗은 김연우는 밝은 표정으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엄마, 이제 나 말할 수 있어. 나야. 엄마"라고 웃었다.

김연우는 또 "나라는 걸 알면서 쉬쉬하던 분위기 참 재밌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한 부부가 '클레오파트라 맞죠?'라고 물었는데 놀라서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런 점들이 재밌었다. '복면가왕' 애청자 여러분 감사하고, 계속 응원해달라. 좋은 노래 많이 부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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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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