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축구하다 인대 파열…랭킹 1위 날리나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5.07.08 11:34  수정 2015.07.08 11:36

친구들과 축구하다 발목 인대 파열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출전 불투명

매킬로이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골프 전문가들은 조던 스피스(22·미국)의 메이저 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등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 게티이미지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축구를 하다 발목 인대 파열의 부상을 안았다.

매킬로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발 짚은 사진과 "지난 토요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재활을 시작했고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황당 부상’으로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매킬로이 매니지먼트사는 "매킬로이가 이번 주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브리티시 오픈 출전 가능성은 10% 정도"라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어 PGA 챔피언십까지 우승한 매킬로이는 현재 메이저 대회 4승을 기록 중이다.

매킬로이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만큼, 골프 전문가들은 이미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차지한 조던 스피스(22·미국)의 메이저 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과 세계랭킹 1위 등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스피스는 '스크린골프'를 이용해 브리티시오픈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 대비하고 있다.

스피스가 세인트앤드루스를 경험한 것은 2011년 미국-유럽 아마추어 대항전인 워커컵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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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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