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학교' 박보영 "애교 많은 엄지원, 분위기 메이커"

김유연 기자

입력 2015.06.09 17:03  수정 2015.06.09 17:03
배우 박보영이 엄지원을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꼽았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스틸컷.

배우 박보영이 엄지원을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꼽았다.

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보영 엄지원 박소담, 이해영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박보영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엄지원 선배님"이라며 "애교도 많고 밝고 긍정적 분위기를 가지고 계셔서 나오신 날과 안 나오신 날 분위기가 달랐다. 선배님이 나오신 날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고 말했다.

이에 엄지원은 "여중, 여고를 나왔는데 그 때 모습을 바라보는 느낌이 있었다. 소담 씨나 보영 씨가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며 귀엽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얘들이 너무 수다를 떠느라 촬영에 들어갈 준비를 잘 안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하 ‘경성학교)는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을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의 연출을 맡은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엄지원, 박보영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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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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