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TV광고에 슈퍼히어로 등장…왜?

김영민 기자

입력 2015.06.05 10:10  수정 2015.06.05 10:22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라인업 홍보 위해 배트맨·슈퍼맨·플래쉬맨 '슈퍼히어로' 마케팅

그랜저 TV광고 캡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TV광고에 슈퍼히어로를 등장시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일부터 DC코믹스의 인기 캐릭터 배트맨, 슈퍼맨, 플래쉬맨이 등장하는 그랜저 TV광고를 시작했다.

광고에서 여주인공이 도망치며 도움을 요청하자 '기대 이상의 라인업'이라는 문구와 함께 슈퍼히어로들이 달려온다.

이어 '당신의 선택은(Your Choice?)'이라는 자막이 뜨고 여주인공이 누구의 도움을 받을지 고민하는 모습과 함께 3명의 히어로가 그랜저의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모델로 바뀌며 광고는 끝난다.

현대차는 이번 광고에서 그랜저에 가솔리 이외에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슈퍼히어로를 이용해 그랜저 라인업이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이 광고 제작을 위해 현대차는 DC코믹스의 모회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정식으로 캐릭터 사용 계약을 체결했따.

이에 앞서 기아차도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 마블사와 함께 제작한 '기아 엑스카(KIA X-Car)'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기아 엑스카는 영화 '엑스맨'의 주인공 울버린을 모티브로 쏘렌토를 강렬하고 남성적인 차량으로 개조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이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슈퍼히어로와 잘 매치가 되는 TV광고를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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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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