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 피알원은 4일 패션잡지 코스모폴리탄 화보 촬영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이지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파리의 대학가 골목을 배경으로 했다. 이지아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청순미가 돋보인다.
그러면서 이지아의 과거 발언 또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지아는 지난 2011년 MBC 드라마 ‘나도 꽃’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당당히 답한 바 있다. 당시 드라마는 서태지와의 이혼 사실이 공개된 후 첫 출연이었다.
이지아는 “일련의 사태 이후 보는 분들의 시선이 달라졌기에 연기하는데 의식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한다”며 “그렇지만 난 일단 ‘외계인 설’이니 ‘누구 머리카락 설’이니 하는 오명을 벗게 돼 좋고, 이번에 같이 작업하는 분들도 다들 내가 이전보다 훨씬 편해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다. 보이지 않는 벽이 다 허물어져서 나도 편안하고, 보는 분들도 같은 느낌을 받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언젠가 내 이야기들을 지금보다 더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냐”며 “사실 그동안 신비로운 이미지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내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부러 내가 만든 것도 아닌데 내 스스로도 더 조심하다보니 너무 외로웠다. 이젠 편하게 많은 분들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지아는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수려한 이 약속을 지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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